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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 택시 도입에 2025년까지 6500억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22일 서울시는 전기택시를 2018년 100대에서 2022년 2만5000대, 2025년까지 4만대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시범 도입 기간이 지나면 2022년부터는 서울시내 택시 10대 중 3대는 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8월 기준 시내 운행되는 전기택시는 모두 60대로, 이는 서울 전체 택시(7만2207대)의 0.08%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전기택시 차종은 르노삼성의 2014~2015년에 생산된 SM Z.E.로 1회 충전 거리는 최고 130㎞ 수준입니다. 택시 기사 측은 한번 충전으로 400~500㎞를 달리는 일반 LPG 택시에 비해 성능 떨어져 본격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 자동차는 LPG 택시와 성능이 맞먹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는 한 번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390㎞ 달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인 택시는 평균 6년, 개인 택시는 9년 걸리는 폐차 시기를 감안해 2030년에는 전기택시 비율을 100%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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