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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례



나는 어떤 부모 1. 


자신의 실수를 축소하고 무마하려는 '축소형 부모'


"알았어, 알겠으니깐 그만하고 밥 먹자 응?" 이런식으로 잘못을 어영부영 넘기려한다....


이렇게 사과 받은 아이는 또 어영부영 사과를 받고 어영부영 또 실수 하겠지요? 




나는 어떤 부모 2. 


자신의 실수가 마치 아이의 탓인척 행동하는 '책임회피형 부모'


이런 부모는 어색하게 사과하고 "그러니깐 네가 말을 잘 들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잖아!" 라는 식으로 무마하려고 한다.


사과할거 쿨하게 사과하면 아이들도 쿨하게 받아들이는데요 ^^




나는 어떤 부모 3. 


'권위주의형 부모'


이런 부모는  '죽어도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자존심이 상해요.' 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사과를 하면 부모의 권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아이들의 눈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요 ㅡㅡ)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과하면 스스로 약자가 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것이다. 


심지어 점점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게 될 것이라고 걱정한다.




 나는 어떤 부모 4.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얼른 사과 하는 몇 안되는 '인본주의형 부모'


'엄마(아빠)가 실수했어. 미안하구나.' 라는 말을 진정성있게 하는 부모다. 


결국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마음으로 사과할때 비로소 진짜 사과가 된다. 






나는 어떤 부모 5. 


'어정쩡형 부모'


아이에게 사과할때 '어쨌든 미안해.' 라는 말을 하는 부모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많은 육아책과 정보를 접한 경우다.


축소와 회피, 권위주의가 섞인 어정쩡한 사과는 부모의 본심까지 의심스럽게 만든다.


"어쨌든 미안해"가 아니라, "그래서 미안해"가 되어야한다.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세요 ^^ )



- 나는 어떤 부모인가요? 


글이 짧은 이유는 생각할 시간이 더 길어지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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